바니와 오빠들 시청률, 0%대 굴욕? 왜 이렇게 낮았을까 진짜 이유 알려드림
바니와 오빠들 시청률의 기록적 하락과 그 원인, 그리고 시청자 반응까지 한눈에 정리합니다.

- dma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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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바니와 오빠들’의 시청률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웹툰 원작이라는 기대와 신인 배우들의 풋풋한 조합, 그리고 청춘 로맨스라는 장르적 매력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MBC 금토드라마 역사상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운 퇴장을 했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최근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포인트와 함께, ‘바니와 오빠들’ 시청률 이슈의 전말을 정리해봅니다.
‘바니와 오빠들’ 시청률, 얼마나 낮았나?
‘바니와 오빠들’은 2025년 4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2부작으로 편성됐습니다. 첫 회 시청률은 1.3%로 출발했지만, 2회에서 0.9%로 떨어지며 0%대에 진입했고, 3회에서 1.5%로 잠깐 반등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이후로는 줄곧 1%를 넘지 못했고, 8회에서는 0.7%로 자체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마지막 회(12회) 역시 0.8%로 마무리되며, 결국 평균 1%도 넘지 못한 채 종영했습니다.
회차 | 시청률(%) |
---|---|
1회 | 1.3 |
2회 | 0.9 |
3회 | 1.5 |
4회 | 1.1 |
5회 | 1.1 |
6회 | 0.9 |
7회 | 0.8 |
8회 | 0.7 |
9회 | 1.2 |
10회 | 0.8 |
11회 | 0.9 |
12회 | 0.8 |
이 수치는 MBC 금토드라마가 2021년 신설된 이후 단막극을 제외하고는 처음 나온 0%대 기록이며, 단막극까지 포함해도 역대 최저치입니다.
왜 이렇게 시청률이 낮았을까?
많은 시청자와 평론가들이 꼽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 시청층과의 거리: MBC 금토드라마의 주요 시청층은 중장년 여성인데, ‘바니와 오빠들’은 대학생들의 풋풋한 연애와 역하렘(여주인공 한 명과 여러 남주인공 구도)이라는 설정이 이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 공감 부족과 작위적 전개: 주인공 바니가 여러 남자 주인공과 얽히는 관계 설정이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작위적이고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반응이 커뮤니티와 리뷰를 통해 확산됐죠.
- 스타성 부족: 노정의를 제외하면 대부분 신인 배우로 구성되어 있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톱스타의 힘을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 경쟁작과의 비교: 같은 시간대 SBS ‘귀궁’(9.8%),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6.1%),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6.6%) 등 경쟁작들이 모두 상승세를 보인 것과 달리, ‘바니와 오빠들’만 부진했습니다.
OTT에서는 달랐던 반응
흥미로운 점은, 국내 시청률과 달리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는 꽤 선전했다는 사실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공개 직후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등 19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유넥스트 등에서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OTT 플랫폼 ‘코코와플러스’에서는 88개국 중 글로벌 2위에 오르기도 했죠.
이는 본방 시청보다 다시보기, 몰아보기를 선호하는 젊은 층의 시청 패턴 변화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OTT에서의 인기는 “시청률만으로 콘텐츠의 성패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최근 방송계의 고민을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시청자 경험담과 온라인 반응
커뮤니티에서는 “웹툰 원작의 감성을 잘 살리지 못했다”, “현실적인 고민이나 설렘이 부족했다”는 비판과, “노정의의 연기는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몰입이 안 됐다”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반면, 해외 팬들은 “한국 청춘 캠퍼스물 특유의 분위기가 신선하다”, “OTT로 몰아보니 나름 재미있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정리 – ‘바니와 오빠들’ 시청률 논란에서 얻을 수 있는 핵심 정보
- ‘바니와 오빠들’은 MBC 금토드라마 사상 최저 시청률(최저 0.7%, 최고 1.5%)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 낮은 시청률의 주요 원인은 주 시청층과의 거리, 공감 부족, 스타성 부족, 경쟁작과의 격차 등으로 분석된다.
- 국내 본방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글로벌 OTT에서는 선전하며 시청 패턴 변화의 단면을 보여줬다.
- 시청률만으로 드라마의 성공을 단정짓기 어려운 시대, 앞으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반응과 시청자 경험까지 함께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바니와 오빠들’의 사례는 드라마 한 편의 흥망성쇠가 단순히 시청률 숫자에만 달려 있지 않다는 점, 그리고 콘텐츠 소비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합니다. 앞으로는 어떤 기준으로 드라마의 성공을 평가하게 될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